[월드컵]외국인도 “대~한민국”, 모여라 ‘서울광장’

입력 2010-06-26 19:07 수정 2010-06-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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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진환 기자
붉은 악마 거리 응원에 국적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마음은 외국인도 마찬가지다.

남아공 월드컵 16강 첫 경기,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4시간여 남겨둔 현재 서울광장은 붉은 티셔츠의 시민 응원단으로 가득차고 있다.

외국인들도 붉은 티셔츠 행렬에 동참했다. 월드컵이 전세계인들의 축제임을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다. 한국의 승리를 바라는 외국인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다.

“대~한민국”을 함께 외치는 건 기본이고, 응원가를 따라 부르고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응원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외국인과 함께 응원을 하던 한모씨(27)는 “외국인들과 함께 응원을 하니 월드컵이 정말 축제라는 기분이 든다”며 한껏 상기된 모습이다.

한편, 전국에 걸쳐 장마가 시작됐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서울광장의 붉은 응원 열기는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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