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월드컵 열풍 속에 피파온라인 호조로 무난한 2분기 실적을 달성할 전망으로 분석됐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연중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가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가 던전앤파이터와의 격차를 줄이며 좋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며 “배틀필드온라인과 에이지오브코난을 통해 하반기 신규 매출원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4% 증가한 928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슬러거가 신규 경쟁작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역성장했지만 월드컵 열기 속에 피파온라인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매출과 웹보드 게임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배틀필드 온라인과 에이지오브코난은 월드컵 종료와 성수기인 여름 방학 시즌을 맞이하여 상용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로운 유의미한 매출원이 추가 된다면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의 계절적 효과와 더불어 하반기 주가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