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스닥 100대기업의 직원 한 사람이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평균 '4448만원'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시가총액 100대 코스닥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4개 기업의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평균 4448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티브로드한빛방송’으로 직원 36명이 27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1인당 영업이익이 7억6330만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동국S&C(3억7680만원) ▲태웅(2억3757만원) ▲소디프신소재(2억1945만원) ▲슈프리마(2억899만원) ▲셀트리온(1억9658만원) ▲성광벤드(1억7804만원) ▲티엘아이(1억5486만원) ▲메가스터디(1억5435만원) ▲CJ오쇼핑(1억466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분석한 코스닥 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4만3341명으로 기업별 평균 직원 수는 461명으로 집계됐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SK브로드밴드’(1905명)였다. 다음으로 ▲매일유업(1792명) ▲하림(1595명) ▲하나투어(1397명) ▲태산엘시디(1389명) ▲쌍용건설(1258명) ▲포스코아이씨티(1244명) ▲심텍(1157명) ▲서울반도체(1120명) ▲포스코켐텍(1023명) 등의 순이었다.
성별에 따른 직원 수를 살펴보면(성비 공개한 44개사), 남성직원의 비율은 73.6%로 여성직원(26.4%)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남성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98.3%의 ‘에스에프에이’였으며, 여성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태산엘시디’(58.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