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송도 인기단지 분양 주목

입력 2010-05-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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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 "지방선거 피하자"..물량 많지 않아

6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6.2 지방선거 영향으로 한산한 가운데 강남, 송도의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는 청약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강남에서는 시장 침체 영향으로 주변 시세보다 15~20% 가량 분양가를 낮춘 중소형아파트가 선보인다.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는 코오롱 더 프라우 1차에 이어 2차 물량이 청약을 실시한다.

30일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에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2129가구의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 3곳도 문을 연다.

□청약=삼성건설은 다음달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그레이튼'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일반분양 24가구 전량이 공급면적 85~109㎡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부동산 시장 침체를 고려해 3.3㎡당 분양가를 2500만~2900만원 선에 책정됐다. 이는 주변 신규 아파트보다 15~20% 저렴한 수준이다.

인천 송도에서는 코오롱건설이 내달 3일~4일 이틀간 '코오롱 더 프라우 2차' 오피스텔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오피스텔은 지난 2007년 4월 청약접수를 실시해 평균 4855대1, 청약금만 무려 5조 2900억원을 끌어모은 '코오롱 더 프라우 1차'에 이어 공급하는 오피스텔로 공급면적 44~141㎡로 구성되며 모두 197가구가 공급된다.

□모델하우스오픈=다음달 3일에는 인천서창2 휴먼시아(7, 11블록)가 견본주택 문을 연다. 총 2134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78~158㎡로 구성된다. 국민임대에서 보금자리로 전환된 서창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분기점 주변에 조성되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4일에는 경기 판교신도시 B5-1, B5-2, B5-3블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연립주택인 '판교 월든힐스'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각각 98가구, 100가구, 102가구로 총 300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공급면적은 128~254㎡로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사업지는 서판교에서도 서측 끝에 자리하고 단지북측으로는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 1차, 3차를 재건축한 '수원권선 자이ㆍe편한세상' 견본주택 문을 연다. 컨소시엄으로 1753가구 중 60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 84~230㎡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인근에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청역이 2011년쯤 개통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세류초와 곡선중이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권선종합시장과 농수산물시장이 가깝다.

□당첨자발표 및 계약=31일에는 석수동 두산위브의 당첨자 발표가 있다. 같은 날 대전선화 휴먼시아(공공임대 포함)는 계약을 시작한다. 6월 1일에는 중계4외 28개단지(공공임대), 남원금동 휴먼시아(국민임대)의 당첨자 발표가 있고, 같은 날 사천용현 휴먼시아(국민임대), 중흥 S-클래스는 계약에 돌입할 예정.

다음달 2일에는 분당 구미동 요진 Villa de Y의 당첨자 발표가 있고 광주수완 대방노블랜드(15-1블록)는 계약에 돌입한다. 3일에는 고령디오팰리스(국민임대)가 계약에 나선다. 같은 날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주상복합), 4일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 음성대소 두진하트리움은 당첨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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