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분야 방위산업전문업체 퍼스텍이 국산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 양산에 유도조종 및 구동장치 등을 납품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상어는 지난 2004년 개발한 경어뢰인 청상어에 로켓추진기관을 장착한 신형대잠 무기로 미래 대잠전에 주도적 역할을 할 핵심무기로 주목 받고 있다. 하늘로 최대40여km를 날아가 적잠수함을 공격하는 무기로 장거리 비행 후 타격을 가하기 때문에 그만큼 공중에서의 유도조종이 중요하다.
퍼스텍은 지난 2003년 홍상어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는 “35년간 유도무기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이 그대로 녹아든 홍상어 양산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고 군관계자가 밝힌대로 2015년까지 100여대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매출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술축적을 통해 미래핵심무기체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