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진환 기자
13일 고 이순정 여사의 빈소를 찾은 임권택 감독은 기자와 앉은 자리에서 금호 일가와의 추억을 꺼내 놨다.
임 감독은“고 박 창업회장은 일찍부터 호남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면서“박 창업회장의 집에서 공연하던 신영희 교수나 박삼구 명예회장의 어린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금호 일가의 애정은 각별하다. 고 박인천 창업회장은 197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설립해 음악 영재들을 발굴해왔으며 박삼구 명예회장은 고 박용성 회장의 뒤를 이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