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배우 송승헌이 일본 여배우 마쓰시마 나나코(松嶋奈奈子)와 애잔한 러브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12일 일본 영화전문사이트 에이가닷컴은 한류스타 송승헌이 일본 톱 여배우 마쓰시마 나나코와 함께 '사랑과 영혼' 아시아판 주연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송승헌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던 영화라 시나리오를 읽고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마쓰시마 씨의 상대역으로 내가 뽑힐 줄 전혀 상상도 못했다"며 "훌륭한 여배우와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쓰시마 나나코는 영화 '링' 시리즈와 드라마 '마녀의 조건', '꽃보다 남자'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그녀는 "원작을 기억하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승승헌 씨를 비롯해 출연진, 스태프 여러분과 함께 아시아판 '사랑과 영혼'을 소중하게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사랑과 영혼' 아시아판은 드라마 '고쿠센' 등을 연출했던 오타니 타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음 달 크랭크인하며 올 가을 일본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