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키로해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K는 동아제약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9.9%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고 이날 계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GSK는 동아제약의 신주 117만여주를 취득해 11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300억원이 투자되는 셈이다.
동아제약은 앞으로 GSK제품을 전담하는 별도 사업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국내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으로 동아제약의 경영권이 안정화되는 효과와 함께 글로벌 신약을 갖고 있는 GSK와의 협력으로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