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자사의 항궤양제 신약인 '놀텍정'의 해외 수출을 위해 다국적제약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최근 세계 10위권 제약사와 '놀텍정'에 대해 미국 유럽 진출을 위한 라이선싱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선싱 계약은 완제품 형태로 놀텍이라는 제품명도 그대로 사용하고 완제품은 국내가 아닌 인도 cGMP급 공장에서 생산, 수출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양약품측은 "매우 긍정적으로 협상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놀텍정은 14번째 국산신약으로 美FDA 공인임상기관에서 진행한 임상 1·2상과 아시아 6개국에서 진행된 다국적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해 12월1일 출시됐다.
회사측은 놀텍정이 최근 종합병원들에 잇따라 납품계약을 체결해 올해 100억원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