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98호의 실종자 수색이 이르면 오는 27일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15일 수중 탐색을 실시할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 측에 13일 정도의 준비와 수색기간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중 탐색을 맡은 업체는 조류가 약한 '조금'기간인 21일 이전에 모든 준비작업을 마치고 심해잠수사 등 수색인력 20명을 동원해 사고해역을 집중 수색하기로 했다.
업체는 "본격 수색에 앞서 오는 16일께 선발대를 침몰해역에 보내 선체 위치를 부표로 표시하고 심해잠수장비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양98호 실종선원 9명 가운데 시신이 발견된 김종평(55)씨와 람방 누르카효(35.인도네시아)씨를 제외한 나머지 7명 선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