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LH 단지내 상가, 수도권 신규공급 없다

입력 2010-04-12 08:04 수정 2010-04-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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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공급물량만..전국서 100개이상 신규공급

이달 수도권에서 한국주택공사가 신규로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재공급물량만 등장한다.

12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LH공사에서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 입찰이 시작된다.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특별공급을 제외한 125개 점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 강원도 지역 남춘천 4개 점포와 원주 무실2의 4개 점포 공급도 예정대로 이달에 이뤄질 계획이나 아직 정확한 공급일자를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를 지역별로 세분해보면 대전충남 32개, 충북 20개, 전북 28개, 광주전남 15개, 대구 경북 5개, 경남 8개, 제주 13개, 부산 4개 등이다.

이번에 신규 공급되는 상가의 배후세대 공급방식 중 공공분양은 대전 도안 6BL, 전주효자 5지구 3BL, 제주 하귀 55-1BL 3곳이며, 공공임대는 제주 하귀 37-1BL 1곳, 나머지 지역은 국민임대로 공급되어질 예정이다.

이번 달 신규물량에는 국민임대 아파트 단지 물량이 상당수 등장했다.

국민임대 아파트를 배후상권으로 할 경우 다른 상권에 비해 소비규모가 다소 작을 수 있다는 점을 투자시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편 4월 공급지역들 중 제주지역에서는 이번 공급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010년도에는 더 이상 신규 물량이 계획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이달 신규 공급 물량이 나오지 않는 수도권의 경우 가평 읍내2단지, 부천 여월, 김포 양곡, 인천 박촌, 오산 세교 등에서 총 17개 재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2010년 LH에서 4월 공급예정이었던 성남 판교지역 A24-1, A25-1, A18-2 블록 등 총 51개 점포의 공급은 뒤로 미뤄졌다.

전문가들은 재분양 물량 투자시 신규 공급되는 단지내 상가에 비해 상가입점시기가 다소 빨라 자금회수기간이 짧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첫 분양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한 가격타당성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3월 LH 단지내 상가 공급결과 수도권 지역보다 비수도권 지역의 결과가 상대적으로 더 좋았기 때문에 이번 달 결과도 주목되고 있다"면서 "수도권 지역은 5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성남 도촌, 광교, 인천 소래 등의 인기지역 공급이 예정되어있으므로 관심을 계속 가지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4월 신규공급 LH공사 단지 내 상가(상가뉴스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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