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가 결혼, 출산, 보육에 대한 새로운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여성 인식주간' '출산장려금' 등 앞선 제도를 운영한 한미파슨즈는 최근 국가적ㆍ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차원으로 여성 구성원에게 직장생활과 자녀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이 보장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선 사내 미혼 구성원을 위한 '결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결혼 장려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결혼정보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각종 결혼정보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미혼 구성원이 결혼하는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주택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성 구성원 출산 지원책으로는 현행 산전ㆍ후 휴가 90일과는 별도로 육아휴직 3개월을 의무화하고 육아휴직수당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자녀 출산 우대 장려금을 지급하고 보육지원 제도로는 3세 미만 영아를 둔 여성구성원에 대해서는 출퇴근 탄력 근무제를 실시하고 사내에 수유시설을 설치 제공함은 물론 3자녀 이상 입사지원자에 대해서는 채용에 가점을 적용하고 인사발령시 통근거리를 참작해 근무지를 배려하며 정기 채용시 여성채용 비율 20% 이상을 의무화한다는 조항도 마련했다.
한미파슨스 김종훈 대표는 "가족친화 경영은 결혼, 출산, 보육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며 이로 인해 출산 장려라는 국가적 정책에 일정부분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구성원의 근무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