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가 전자책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
아이리버는 자회사인 북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전자책 사이트 'book2'를 오픈하고 전자책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book2(북투)'는 국내 출판유통 부문 1위 기업인 웅진그룹 북센과 전자책 콘텐츠 공급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신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7000권 이상의 전자책을 확보해 공급한다.
북투와 북센은 단행본 1위 출판사인 웅진씽크빅과 한국출판컨텐츠(KPC), 민음사, 랜덤하우스코리아, 넥서스, 북21등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연말까지는 전자책 3만 여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book2(북투)가 어도비(Adobe) 전자책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든 전자책 단말기를 지원하는 개방형 서비스를 채택한 점도 눈에 띈다.
아이리버의 '스토리'를 비롯해 소니의 '리더 데일리 에디션', 반즈앤노블의 '누크'등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에 전자책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며 향후 무선 기능이 지원되는 전자책 단말기용 모바일 사이트로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