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조용주, 이하 건기연)은 경기도 일산 본원에서‘KICT 202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선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건기연은 이날 '국토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정하고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단계별 목표와 경영혁신 전략 및 브랜드 연구 과제 등을 발표했다.
우선 비전 실현을 위해 ▲기관 고유 브랜드 확립과 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체제 구축 정책적 이슈 대응과 미래 융ㆍ복합 사업의 질적 성과 달성 ▲국토 미래가치를 구현하는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 확보 등을 목표로 정했다.
이 목표에 따라 건기연은 2020년까지 연구인력과 예산, 인프라, 선도기술 및 실용화 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크게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 체제를 구축하고 성과를 질적으로 관리하고 부서 간 협력과 교류를 도모하고자 ▲기관 정체성 구체화 및 비전 재정립 ▲정책이슈 대응형 전략기술 로드맵 구축 ▲연구원 고유 R&D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체계 확립 ▲정책전략 기획기능 강화 ▲기술이전 확산기능 강화 등 14개의 경영혁신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국가적 현안과 사회적 과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연구원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도시, 그린도로, 스마트 SOC, 고효율 물 관리, 안전한 국토, 글로벌 건설시스템, 신국토 창출 등 7대 브랜드 연구과제도 선정했다.
조용주 원장은 “중장기 발전계획 실천을 통해 기관 고유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 녹색 기술 요구에 한발 앞서 대응해 국내 건설 기술환경을 선도하는 세계일류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