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주택의 추정 분양가는 기존 1차, 2차 보금자리주택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다양한 주택수요층에 맞춰 인근 지역 분양가보다 15%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하남 감일지구는 인근인 거여, 마천동 일대 시세의 70%선인 3.3㎡당 900~1300만 원대 수준으로 시범지구였던 하남 미사지구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950~1000만원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위례신도시와도 인접해 있기 때문에 위례신도시 분양가 수준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 고등지구는 북쪽으로 서울 내곡지구와 세곡지구가 위치하고 있고 남쪽으로 판교신도시 동쪽으로 성남시가 위치해 이들 지역 시세가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지구인 세곡지구의 경우 인근 성남시 수진동과 야탑동 시세의 70%인 3.3㎡ 당 1030~1150만 원 선이었다.
하지만 위례신도시가 택지지구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고등지구가 위례신도시의 분양가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항동지구 역시 2차 보금자리지구인 부천옥길, 시흥은계와 인접한 입지로 분양가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접해 있는 구로구 항동 동삼파크(50㎡)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으로 3.3㎡당 902만원, 현대홈타운스위트(85㎡)는 3.3㎡당 993만원임을 감안할 때 항동지구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는 1000만 원대로 예상된다.
광명ㆍ시흥지구와 인천구월지구는 지역에 따른 편차는 있겠지만 인근 시세 역시 3.3㎡당 500~900만 원 선으로 부천옥길, 시흥은계 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