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사진>가 미국 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신수는 16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아웃 상황에서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는 리그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는 팀 린스컴과의 생애 첫 대결에서 홈런을 쳐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20-20클럽(홈런·도루 각각 20개)에 가입했고, 올 시즌엔 30-30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린스컴은 2008년에 18승, 작년 15승 등 2년간 452⅓이닝, 33승 12패, 평균자책점 2.55, 탈삼진 526개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투수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우완 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