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하수의 오염방지와 청정 지하수 환경조성을 위하여 '2010년도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 찾기운동(2001년 시행)은 사용후 폐기ㆍ방치된 지하수 관정(최소 13만공 이상으로 추정)을 통해 유입된 오염물질을 막고 이를 찾아 원상복구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지하수 방치공 찾기는 시ㆍ군ㆍ구의 전담조사반과 함께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보다 많은 방치공을 빠른 시일내에 찾기위해 신고포상금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약 4만공의 지하수 방치공을 찾아 오염방지 조치를 함으로서 지하수 오염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ㆍ군ㆍ구에서는 발견된 방치공은 즉각적인 오염방지 조치와 신속한 원상복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정지하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하수 보전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 국민들이 지하수 방치공을 찾게되면 시ㆍ군ㆍ구의 지하수 전담반 또는 방치공 신고센터와 한국수자원공사(080-654-8080)로 신고하거나 국가지하수정보센터(www.gims.go.kr)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고를 할 수 있다.
방치공 발견ㆍ신고자에게는 8만원(구경 150㎜이상 대형관정, 암반관정) 또는 5만원(그외 150㎜이하 소구경관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