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유통관리분석시스템' 3월부터 본격 가동

입력 2010-02-26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석유관리원 "이상거래 탐지로 불법제품 유통 철퇴"

한국석유관리원은 오는 3월부터 '석유유통관리분석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불법 석유제품 유통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석유유통관리분석시스템'은 석유제품의 생산에서 공급·운송·저장·소비까지 유통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부의 석유유통시장에 대한 규제완화에 따라 유사석유제품 불법유통 및 무자료 거래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제품 유통과정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석유관리원에 의해 개발됐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작년 6월 시스템 개발에 착수, 지난해 말 개발을 완료하고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쳤다"면서 "신뢰성이 검증됨에 따라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 운영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전국 약 1만8000 업소의 석유사업자가 매월 보고하는 수급·거래상황 보고자료와 석유관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석유사업자별 품질검사 정보 및 등록·신고 정보를 기반으로 석유제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전 유통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품질검사 결과에 의존하던 기존의 석유사업자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석유사업자가 취급하는 석유제품(휘발유, 경유, 등유 등)의 입·출하 흐름 분석을 통해 거래량 불일치, 거래선 위반 등 불법·부정 유통 의심 사업자를 선별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석유관리원측 설명이다.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유통흐름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불법유통 징후가 포착될 경우 베테랑검사원으로 구성된 지능검사반을 즉각 투입함으로써 불법제품 유통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세수탈루 및 대기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불법제품 유통 감소에 따른 건전한 석유사업자의 매출증대 및 영업활동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92,000
    • -1.01%
    • 이더리움
    • 4,515,000
    • -6.31%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9.1%
    • 리플
    • 944
    • -0.63%
    • 솔라나
    • 295,300
    • -5.11%
    • 에이다
    • 760
    • -13.64%
    • 이오스
    • 771
    • -6.88%
    • 트론
    • 250
    • +5.04%
    • 스텔라루멘
    • 177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11.52%
    • 체인링크
    • 19,050
    • -10.35%
    • 샌드박스
    • 397
    • -1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