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개편된 예탁결제원 수수료체계 시행 결과 지난달 부과된 증권회사수수료와 예탁수수료를 합한 전체수수료는 약 60억6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증권회사의 경우 지난달 기준 전체 수수료 부담은 약 55억9000만원(증권회사수수료 53억원, 신규예탁수수료 2억9000만원)으로 종전 수수료체계보다 29.2%(23억원)의 수수료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증권회사를 포함한 전체 예탁자 측면에서는 연간 기준으로 약 265억원의 수수료 절감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반면, 증권회사를 제외한 예탁자는 예탁수수료 현실화에 따라 지난달 수수료 부담이 약 4억7000만원으로 종전 수수료 체계보다 약 1억원이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수수료 체계 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향후 증권사가 효율적으로 반영하게 된다면 일반투자자 거래비용 역시 절감돼 증권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