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시장에서는 폐기물처리주들이 워렌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쓰레기처리업체 주식을 매집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와이엔텍과 코엔텍은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인선이엔티와 서희건설은 5~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 피닉스 지역 쓰레기처리업체인 리퍼블릭서비스 주식 460만주를 사들여 총보유주식을 830만주로 대폭 늘렸다고 보도했다.
폐지부족으로 인해 제지업체들의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차이나하오란은 전일보다 14.87% 급등한 5640원을 기록했으며 아세아페이퍼는 전일보다 0.17% 상승했다.
한화증권은 폐지부족 사태에 따라 차이나하오란, 아세아제지, 아세아페이퍼텍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책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인터파크는 전일보다 6.82% 하락한 642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아이리버는 전날일보다 4.70% 하락한 5310원을 기록했다.
또한 예스24와 아이컴포넌트는 3~4%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으로 살펴보면 테스텍이 3D(입체영상) 영상기술을 활용한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에스엠은 작년 7월 개정된 저작권법에 의한 첫 시정명령이 내달 중 발동된다는 소식에 11%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모두 1% 내외 약세를 기록했고, 메가스터디와 포스코 ICT, 태광은 3% 가까이 급락했다. CJ오쇼핑, GS홈쇼핑 정도만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탁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매물에 전일보다 전일보다 1.83포인트(-0.36%) 내린 513.33을 기록해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