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는 동방의 진주, 유럽의 등대라고 불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3박4일 상품을 29만9000원에 선보였다.
이번 블라디보스톡 상품은 강원도 속초에서 동춘훼리를 이용해 3월 18일부터 격주 목요일 출발하는 상품이다. 선박비용과 호텔 1박, 러시아 단체비자, 러시아 전통 바베큐요리 ‘샤실릭’을 포함한 전 일정 식사 등이 포함돼 있다.
유류할증료와 속초/블라디보스톡 항만세, 가이드팁 등 불포함내역을 전부 합쳐도 6만원선이며, 노쇼핑/노옵션 상품이므로 추가비용이 발생할 여지도 없어 매우 경제적이다.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극동지방의 중심지로 한국·중국·일본과 가깝게 위치해 무역, 외교,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고 러시아의 과거와 미래, 자유와 속박의 역사가 숨쉬는 곳이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에는 구한말 한인들의 생활터진인 신한촌 및 기념비와 안중근 동상,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발착역인 블라디보스톡역, 중앙광장, 해양공원 등 알찬 일정이 포함돼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러시아 단체비자를 이용해 비자비용의 부담을 없애고 동춘훼리 4인1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상품경쟁력을 갖췄다"며 "여름에는 5~6일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