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546만명 이동...13~14일 가장 혼잡 예상

입력 2010-02-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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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설 특별교통대책 발표

올 설 귀성길은 13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1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설 연휴에 따른 특별교통대책기간(5일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2546만명(5245만 통행)으로 집계됐으며 1일 평균 이동 인원은 509만명(1049만 통행)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953만명 통행/일 대비 10.1%가 증가한 수치이며 평시(503만 통행/일) 대비 100.9%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설의 경우 짧은 연휴기간과 이동인원 증가로 귀성 및 귀경길 모두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설 하루 전인 13일 오전 6~12시에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조사됐으며 귀경길은 14일 오후 12~18시에 차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5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귀경길은 대전~서울 4시간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6시간50분, 목포~서서울 7시간20분, 강릉~서울 4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 승용차 77.3%, 버스 17.4%, 철도 4.4%, 여객선 0.4%, 항공기 0.5%로 나타나 고속도로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동안 대중교통 수단을 증편한다. 증편 내용은 열차는 평시 5408량에서 5855량으로 늘린다. 고속버스도 6036대에서 6531대로 항공기는 407편에서 435편으로 각각 확대한다. 여객선 운항도 796회에서 966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교통혼잡상황에 따라 귀성 때에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수원, 기흥, 매송, 비봉, 안산, 북수원, 곤지암 등 15개소에서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귀성 때에는 14일 오전 7시부터 16일 자정까지 수원, 비봉, 동수원, 곤지암 등 18개소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국토부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구간 상·하행선에서 전일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하고 국도 82호선 경기 화성 팔탄 북부구간 등 공사 중인 국도 15개소 67km를 임시개통키로 했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조해 경부선 천안분기점 등 22개 구간 병목지점에서 갓길 운행, 끼어들기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귀경교통편과 수도권 시내버스, 지하철, 열차를 설 당일과 15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택시부제도 12일 오전 4시부터 17일 오전 4시까지 해제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의 특별교통대책을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sul)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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