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주요 무선 통신사업자 M1(MobileOne)은 노키아지멘스 플렉시 멀티래디오 기지국 장비를 도입하고 내년 초까지 자사 통신 네트워크 탄소 발생량을 35%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지멘스는 LTE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최근 M1의 2G네트워크에 대한 현대화 작업을 수행 중이다.
이에 앞서 M1은 다음달부터 2개월간 노키아지멘스와 협력을 통해 LTE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LTE 테스트로 가입자들에게 에너지 효율적인 고속 무선 광대역 서비스를 빨리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LTE 테스트는 무선 네트워크 접속 거리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사이트 전력 소모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노키아지멘스의 플렉시 멀티래디오 기지국 장비를 통해 시행된다.
플렉시 기지국 장비는 주니퍼 리서치 2010년 퓨처 모바일 그린 어워드에서 그린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골드 어워드를 포함 수 차례에 걸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미 LTE-ready 플렉시 기지국 하드웨어를 세계 140여 통신사업자에 제공한 바 있다.
한편 M1은 LTE 테스트 일환으로 오챠드 거리에 위치한 자사 대리점에서 LTE 고속 무선 광대역 성능을 공개, 고객이 LTE 네트워크를 통해 고속 인터넷 브라우징이나 웹 서핑, HDTV 스트리밍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개최한다.
노키아지멘스 아태지역 사장 리키 코커(Ricky Corker)는 “LTE는 가입자들에게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며 통신 사업자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한다”며 “M1은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갖고 관련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어서 앞으로도 통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