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라면업계 최초로 진라면 컵, 스낵면 컵, 백세카레면 컵 등 컵라면(소형) 및 뿌셔뿌셔(불고기맛 등 6종) 전 품목에 라면업계 최초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뚜기는 "해바라기유을 사용하게 된 것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2009년 5월 일부 개정 고시, 2010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에 대응하고, 제품의 품질강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진라면 컵을 시작으로 컵라면(소형) 및 뿌셔뿌셔 전 품목에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30% 가량 대체사용해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바라기씨를 압착해서 만드는 해바라기유는 몸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타 식용유지보다 월등히 높은 고급오일로, 특히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일반 해바라기유에 비해 약 3배 이상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해바라기유 적용으로 오뚜기의 컵라면(소형) 및 뿌셔뿌셔 전 제품은 포화지방산이 4g 이하로 조정돼 학교매점 및 학교주변 거래처에 취급이 가능하며, 품질 측면에서 국물의 진한 맛과 복합미가 향상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뿌셔뿌셔 면의 경우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사용으로 한층 더 고소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컵라면 및 뿌셔뿌셔 전 제품에 고급유인 해바라기유를 적용해 지난해 12월부터 판매중"이라며 "고급오일을 사용하지만 제품가격 인상은 없으며, 라면 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에게 품질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