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가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29)에게 맞아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내연녀를 둘러싸고 말다툼하던 중 우즈의 부인 엘린이 골프 클럽으로 남편의 얼굴을 가격했다는 것.
우즈는 광대뼈에 금이 가고 앞니 두 개가 거의 빠져 성형수술을 받게 됐다는 게 소문의 내용이다. 그가 지난달 27일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도 그 사건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문은 저널리스트 퍼먼 비셔(91)에 의해 시작됐다. 비셔는 믿을만한 소식통인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로부터 들은 얘기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밝혔다.
비셔에 따르면 경찰이 우즈를 직접 조사하지 못한 것도 우즈가 애리조나주로 건너가 수술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건 당일 우즈와 노르데그렌이 부부 싸움을 벌인 것은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레이철 우치텔이 우즈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화근이었다.
엘린의 폭력에 우즈는 맨발로 집 밖으로 도망쳤지만 엘린은 계속 그를 쫓아 결국 우즈가 타고 있던 자동차의 창문마저 깨버렸다.
이처럼 구체적인 정황까지 밝힌 비셔의 주장에 우즈의 성형수술설은 어느정도 신빙성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