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프랑스에서 숨진 모델 김다울이 최근 한 미국 잡지에서 최고의 모델에 선정됐다.
뉴욕 매거진 최신호는 12월 발행된 패션 잡지들 중 최고와 최악의 한 장면을 선정, 그 결과를 기사로 실었다.
이 잡지는 고 김다울에게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10매거진에 실린 그녀의 액세서리 화보를 최고의 한 컷으로 꼽았다. 이는 포토그래퍼 마쿠스 개브(Marcus Gaab)가 촬영한 샤넬 오뜨 쥬월러리(Chanel Haute Joaillerie) 화보로 고인의 마지막 포토슛으로 알려졌다.
잡지는 이와 함께 “모델 김다울과 그녀가 패션계에 기여한 공로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세계적인 모델로 명성을 떨치던 김다울은 11월 19일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프랑스 파리에서 화장돼 지난 1일 부모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김다울의 사망은 자살로 결론 내려졌고 이후 추가 조사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측에 확인결과 특별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