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험은 화재, 폭발, 붕괴, 도난, 가정생활배상책임 등 기존의 전통적위험은 물론 실화배상책임, 가전제품고장수리비용, 전기단전사고나 현관 잠금장치 수리 등의 긴급수리비용 등을 보상하고 가입고객은 무료로 법률·세무 상담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애니홈종합보험은 '경과실로 인한 실화배상책임'까지 최고 5억원까지 보상한다. 과거에는 자기집에서 발생한 화재원인이 고의나 중과실인 경우에만 연소피해를 입은 옆집에 배상책임을 졌지만 올 5월부터는 법률개정으로 전기합선, 가스불 등의 경과실도 배상책임을 부담하게 된 점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건물 손해의 경우 일부 보험에 대한 비례보상이나 감가상각을 적용하지 않고 재조달가, 즉 동일한 건물을 새로 건축하는데 소요되는 원상복구비용을 보험가입금액 내에서 보상한다. 단, 수리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감가를 적용해 시가로 보상한다.
이와 함께 '도난사고'는 물론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해킹 예금인출손해'를 보상한다. 뿐만 아니라 가정생활에서 한 번쯤 있을 법한 '현관출입문 자물쇠를 열 수 없어 조치 또는 수리한 비용', '건물유리파손', '배관누수 피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고장수리 비용'도 가입조건에 따라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여기에 전화나 온라인상담을 통해 민,형사 관련 각종 법률문제 및 상속·증여·소득세 등의 세무문제와 관련된 '법률세무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국내 최고의 해충방제기업인 세스코와 제휴를 통해서 집안의 쥐, 바퀴벌레, 개미 등을 제거하는 해충방제서비스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 상품은 가정생활의 위험에 대비하고자 했으나 보험료 부담 때문에 가입을 망설였던 고객층을 위해 '순수보장형 소멸성 보험'으로 설계해 보험료는 월 1만원에서 3만원 내외로 저렴하다.
보험가입기간 및 납입방법에 따라 1년 일시납형, 3년 월납형, 3년 일시납형이 있으며 소유자와 임차자 입장에서 고객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실화법이 개정돼 화재로 인한 배상책임위험이 증가하였고, 최근 인터넷해킹이나 고가의 가전제품수리비용 등 새로운 위험들도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기존의 화재보험에 이러한 다양한 위험을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통합해 향후 고객 측면에서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