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현대기아차그룹 임원 인사에서 그룹 최초로 30대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바로 현대카드 이미영 신임 이사대우.
이미영 이사대우는 1972년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컨설팅사 A.T. Kearney 프로젝트 매니저로 5년간 활동했다.
이후 그는 2005년 현대카드 브랜드마케팅장으로 입사, 프리미엄마케팀장을 거쳐 현재 브랜드실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이미영 이사대우는 현대카드 블랙,퍼플,레드카드 등 VVIP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스포츠 문화 마케팅의 새 지평이라 평가 받은 슈퍼매치와 슈퍼콘서트 행사를 이끌었다.
또한 국내 디자이너의 세계 진출을 도운 뉴욕 모마(MoMA)와의 데스티네이션 서울(Destination Seoul) 프로젝트와 현대카드 특유의 디자인 감각을 살린 서울역 앞 아트쉘터 등 재능기부 활동도 맡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에는 여직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만 37세의 여성 임원 탄생은 연공서열 보다 개인의 실적과 능력을 평가 받는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