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물용의약품 수출이 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3일 동물용의약품 수출우수업체 및 자율점검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촉진을 위해 금년 처음 시행하는 시상식에서 최우수 수출업체는 이글벳(장관상), 우수업체(검역원장상)로는 코미팜(수출국상), 신일바이오젠(수출품목상), 우진비앤지(수출신장상), 씨티씨바이오(수출액상) 등 4개 업체가, 특별공로상(검역원장상)에는 고려비엔피와 다원케미칼(한국 동물약품협회장상)이 선정돼 상패 및 상금을 받았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중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수출실적, 전년대비 신장율, 수출국가수 및 수출품목수를 종합하고 품목별․국가별 시장개척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대상업체를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검역원장은 시상식에서 "최근 국내 축산업 위축 등에 따른 동물약품 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정부차원에서 국내 우수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을 장려하고 제조업체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시상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동물용의약품 등 수출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