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가 지난 6일까지 진행한 영화 '국가대표' 이벤트 수익금 전액을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단에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전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11번가는 "개봉 4주만에 관객 540만명을 돌파하면서 오랜만에 국내 영화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가대표'의 인기몰이 덕분에 이번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지난 25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상영 후 전달식을 가졌으며, 11번가를 총괄하는 정낙균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직접 증정했다"고 전했다.(사진 참조)
특히 이 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겨울에 있을 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이 한참인 국가대표 선수 4명을 비롯해 촬영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영화 '국가대표' 배우들이 함께 참석했다.
스키점프팀 김흥수 코치는 "국내 스키점프는 등록선수가 11명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지만 각종 국제대회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가져왔다" 며 "11번가와 같은 기업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스키점프에 대한 저변 확대로 대한민국이 스키점프 강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1번가 총괄 정낙균 본부장은 "힘든 상황속에서도 열정과 노력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국내 스키점프 대표 선수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11번가 소비자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후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