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자파시장을 개척한 다스텍은 최근 경제호황으로 연 10%에 이르는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공략해 국내에서의 실적부진을 타개해 나가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밝혔다.
중국은 현재 전기전자 제품 22개 범주에서 강제인증규정(CCC)을 적용하여 테스트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도 6월말에 개최된 제2차 한중 적합성 평가 소위원회에서 중국은 차량도난방지기등을 추가 강제 인증대상품목으로 선정해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하는 등 중국내의 인증 및 필터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다스텍은 지난 수년간 국내의 전자파 측정 및 부품사업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 LG 등 가전업체가 중국,말레이지아 등으로 생산공장을 이전하면서 국내수요가 감소하고, 현지법인으로 사업을 이전하는등의 사유로 매출이 부진했다.
하지만 중국에 4개의 필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생산으로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중국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연간 100억원 매출과 20억원의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중국내 공장에서 수공으로 이루어지던 생산공정을 자동, 반자동으로 교체를 진행하고 있어, 생산성 향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스텍 김성호 상무는 “기존 노이즈필터, 코일 제품도 올8월부터 단가를 10% 인상해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수요품목인 LCD,LED TV등의 국산제품이 세계시장 점유율1위를 차지하는 등 수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기존 국내 필터시장도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