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블루는 "슈어는 육지와 160km 이상 떨어져 있는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세계 최고 수심인 1500m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사용한다"며 "이는 기존 국내 최고인 1032m를 비롯해 세계 최고였던 일본의 1400m보다 더 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심층수는 심해로 내려갈수록 인공 오염물과 접촉 기회가 차단돼 청정한 무기 영양소가 다양하고 풍부하게 용해되어 있다.
특히 '슈어'는 미네랄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hardness) 수치도 200으로 기존 해양심층수 제품들의 경도 80~150에 비해 가장 높다.
파나블루 관계자는 "국내 최대 미네랄이 함류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한다"며 "각종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고 보습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파나블루는 또한 제품 출시에 앞서 여성이 가장 편하게 쥘 수 있는 포장 용기 개발을 위해 ‘보틀 핸드프린팅 테스트(bottle hand printing test)’를 실시했다.
3개월 동안 20~30대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물병을 쥐어보게 한 후 해 최상의 그립감을 주는 ‘물결무늬’를 디자인해 신제품에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파나블루 설동환 대표는 "여성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먹는 샘물 시장은 총4500억원 규모로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슈어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여성에 초점을 맞춰왔고 앞으로도 여심(女心)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간 시장규모가 4500억원에 달하는 먹는 샘물 시장에서 해양심층수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칠성, 진로, CJ 등 대기업을 비롯해 광동제약, 워터비스, 강원심층수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파나블루 ‘슈어’ 출시를 계기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파나블루는 '슈어' 제품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하나로마트, GS25 등 유통 매장을 비롯해 할리스커피, 스무디킹, 카페아모제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가격은 500ml 1500원, 350ml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