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20일 동안 환상적인 재즈 선율 아래 황홀한 프로포즈의 향연이 펼쳐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2009 재즈 서미트 러브 액추얼리'라는 타이틀로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공항공사는 신혼부부, 가족, 연인 등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사랑’이라는 키워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 사랑을 테마로 한 재즈공연과 함께 프러포즈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첫날인 27일 고유진(플라워)과 어번블루를 시작으로, 국내 타악기 연주의 대표주자 류복성이 이끄는 라틴재즈 올스타즈 공연 등 국내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20일간 매일 출연한다.
프러포즈 이벤트는 유명 MC의 진행으로 펼쳐지며, 이벤트 신청 시 공연 중간에 아티스트의 축하 속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경품도 제공된다.
공항공사 윤영표 영업본부장은 "공항이 대한한국을 대표하는 관문으로써 우리나라의 첫 이미지와 직결된다는 의미에서 인천공항에서 열리는 문화공연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문화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