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MASH 전임상 결과 미국간학회(AASLD) 발표

입력 2024-11-19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AS스코어’ 5 이상에서 2 이하로 감소…섬유화 등급도 개선

▲메드팩토가 이달 15~1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2024)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MIMERET’(과제명 MP502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드팩토)
▲메드팩토가 이달 15~1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2024)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MIMERET’(과제명 MP502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드팩토)

메드팩토는 이달 15~1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2024)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MIMERET’(과제명 MP502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직접 참석해 포스터 방식으로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해외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공동 개발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MIMERET은 지방산의 베타 산화(β oxidation)를 자극해 지방간을 개선시키는 새로운 미토콘드리아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 결과는 아밀린(Amylin) 식이를 통해 대사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을 유발한 마우스 모델에 8주 동안 1일 1회 경구 투여하고 간 조직과 기능, 염증 및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것이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MIMERET 투약 시 MASH 감염 모델에서 간 조직병리학적 특징과 간 기능이 향상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도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MASH 치료 효과 측정 지표인 NAS스코어는 5단계 이상에서 2단계 이하로 감소했으며, 총 4단계인 섬유화 등급도 1단계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토콘드리아 지방산 산화에 관련된 유전자를 조절해 지방간을 감소시키고 체중 감량을 촉진함을 확인했다. 기존 약물과 달리 체중 감소(18%)와 함께 내장 및 피하지방도 각각 64%, 54% 감소시키는 등 지방간을 포함한 체내 지방 조절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MIMERET은 이미 임상 1상을 완료해 안전성이 입증된 물질로, 임상 2상부터 신속한 임상개발이 가능하다”라면서 “학회 현장에서 MASH뿐 아니라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및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등의 희귀질환치료제로의 공동 개발을 제안받는 등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9만 달러 탈환…기관 수요에 상승 국면 전환 [Bit코인]
  • ‘시총 5000억’에 높아진 문턱…“중견·중소 밸류업 의지 위축”[삐걱대는 밸류업지수②]
  • 가계신용·가계대출·주담대 모두 3년來 증가폭 최대…“주택 거래 확대 영향”
  •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vs ‘디에이치 한강’… 한남4구역 ‘빅매치’ 승자는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트럼프 최측근 급부상 머스크…기존 핵심 참모들과 신경전
  • 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이틀째 압수수색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13: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50,000
    • +1.1%
    • 이더리움
    • 4,416,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38,000
    • +2.16%
    • 리플
    • 1,556
    • -1.27%
    • 솔라나
    • 335,600
    • -1.27%
    • 에이다
    • 1,033
    • -0.96%
    • 이오스
    • 914
    • +0.22%
    • 트론
    • 285
    • +0%
    • 스텔라루멘
    • 318
    • +3.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50
    • +0.36%
    • 체인링크
    • 20,890
    • +4.29%
    • 샌드박스
    • 487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