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LMO 안전관리 우수’ 과기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24-11-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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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SK바이오사이언스 Bio연구본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박용욱 SK바이오사이언스 Bio연구본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시험∙연구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바이오미래포럼’에서 시험·연구용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신 기업이 국내에서 LMO 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된 건 이번이 최초다.

LMO는 유전자재조합기술 등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을 뜻한다. 정부는 식품, 의료, 환경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LMO의 잠재적 위해성을 관리하고 생물다양성을 보호코자 2008년부터 관련 법에 의거, 연구 시설들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안전관리가 우수한 LMO 기관과 시설에 대해선 우수사례를 전파할 목적으로 매년 장관상을 시상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LMO 관련 법률 준수 △기관 생물안전관리 규정/지침의 마련∙적용 △생물안전위원회 및 생물안전관리(책임)자 구성∙지정 △생물안전교육 관리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에서 높게 평가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연구 및 개발에 활용되는 다양한 LMO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해 판교 연구소 내 RQA(Research Quality Assurance)팀과 안동 L HOUSE 내 Quality 본부,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안전·보건·환경) 기획팀 등 유관부서들이 담당 업무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철저한 관리를 수행해왔다.

특히 RQA팀은 생물안전위원회 전자시스템 도입, 외부위원 확대 운영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LMO 안전관리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또 자체 생물안전 점검, 생물안전관리 실무담당자 정기 워크샵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스스로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문화를 꾸준히 정착시켰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을 위해 LMO를 활용하기 시작한 2009년 이래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사고 및 재해 없이 관련 실험 및 연구를 실행해왔다.

박용욱 SK바이오사이언스 Bio연구본부장은 “바이오 신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생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이번 성과가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백신 기업으로서 업계 표준이 될만한 안전관리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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