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릭 인스타그램, X 캡처)
그룹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피임기구인 콘돔을 '빼빼로'로 착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1일 에릭은 X(옛 트위터)에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와 함께 빼빼로 사진을 올리면서 "내가 사랑하는 더비(팬덤명)에게 빼빼로 403만 개도 사줄 수 있어"라고 적었다.
그러나 에릭이 사진을 찍어 올린 빼빼로는 빼빼로 박스와 유사한 모양의 콘돔으로, 편의점 GS25와 바른생각이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 내놓은 특별기획 상품이었다.
뒤늦게 해당 상품의 정체를 알게 된 에릭은 사진을 황급히 삭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 솔직히 지금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일주일 동안 쥐구멍에 숨어 있으려고"라며 "오늘 퇴근하고 숙소 앞 편의점 밖에 빼빼로 진열돼 있는 곳에서 고른 건데, 그게 뭔지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빼빼로가 있었지만 'Dear'라고 적혀 있길래 팬송도 생각나고 빈칸에 '더비'를 적으면 딱이겠다고 생각해서 고른 건데 놀랐다면 미안하다"며 "그럼 이만 쥐구멍으로 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