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골 1도움' PSG, 앙제에 4-2 승리…홈 팬들 물통 투척 '눈살'

입력 2024-11-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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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11라운드 앙제와의 경기에서 공격에 나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강인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11라운드 앙제와의 경기에서 공격에 나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터뜨리며 앙제를 상대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11라운드 앙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멀티골을 터뜨리며 PSG의 4-2 승리에 앞장섰다.

PSG는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펄펄 날았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연결된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이강인의 발 앞으로 떨어졌고 이강인은 그대로 논스톱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살짝 뜨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선제골은 전반 17분 터졌다. 왼쪽 측면을 침투하던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중앙으로 공을 올렸고, 이를 달려들던 이강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애초 골문 앞에 있던 수비수가 이강인의 슈팅을 걷어냈으나 주심은 공이 골대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고 선언했다.

3분 뒤 이강인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아센시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이번엔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밀어넣었다.

PSG는 이강인의 두 골에 만족하지 않고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31분 아센시오의 스루패스를 연결받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상대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이했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올려준 공을 바르콜라가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4골을 넣은 PSG는 후반전을 다소 편하게 이어갔다. 앙제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PSG의 수비와 골키퍼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앙제의 반격은 경기 막바지에야 이뤄졌다. 앙제는 후반 추가시간 1분 히마드 압델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에스테반 르폴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에 성공했다.

앙제는 후반 추가시간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릴리앙 라올리소아의 크로스를 엠마누엘 비움라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4-2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 골을 끝으로 주심의 휘슬이 불렸고, 경기는 PSG의 승리로 마쳤다.

한편, 이날 후반 시작 직후 경기장으로 홈팬들이 던진 물병이 투척돼 다소 경기가 지연됐다. 전반에만 4실점 한 팀의 경기력에 분노한 팬들이 물병을 던진 것. 자칫 선수들이 맞을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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