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에게서 양육권 가져올 수 있을까…담당 변호사 "승산 있다"

입력 2024-11-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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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양담소'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양담소' 캡처)

라붐 출신 율희 측 변호사가 전남편 최민환과의 양육권 분쟁에 대한 상황을 전했다.

7일 양소영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양담소’에는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린 율희와 최민환의 양육권 소송에 대한 영상이 게재됐다.

개인 채널을 통해 '율희가 양육권 소송 시작한 진짜 이유, 세 아이 데려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양 변호사는 “율희 씨 사건을 맡게 됐다. 먼저 소속사에서 연락을 주셨다”라며 “양육권자 변경이 가능하겠냐고 물어보셨다. 내용상으로는 변경 가능성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만, 소송은 해보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운을 뗐다.

양 변호사에 따르면 법원에 양육권 변경 청구가 들어갈 경우, 현재 양육자의 양육 환경을 살펴봄과 동시에 비 양육자가 양육할 경우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지도 살펴본다.

특히 최민환과 율희는 양육권자 결정 당시, 최민환의 장기 양육이 아닌 조만간 율희가 아이들을 데려가기로 한 내용이 확인됐다. 에에 따라 양 변호사는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고 봤다.

그러면서 “면접 교섭 과정에서 율희 씨가 양육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관여하고 있더라”라며 “아이들과 완전히 분리된 상황이 아니다 보니 율희 씨가 양육자가 되어도 아이들에게 큰 변동은 없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과 쌍둥이 2녀를 두었다. 하지만 5년 결혼 생활 끝에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이후 최민환은 아이들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싱글파파의 면모를 보였으나, 이로 인해 율희는 아이들을 두고 간 비정한 엄마로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결국 율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업소에 출입했고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 결국 최민환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최민환은 성폭력 처벌법과 성매매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으며 율희는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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