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1월 11일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민주당 참여 촉구”

입력 2024-1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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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원내대표. 2024.11.04.  (뉴시스)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원내대표. 2024.11.04.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의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기구인 여야의정(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가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끝내 불참한다면 ‘여의정 협의체’(여당·의료계·정부)부터 우선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하루하루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시급한 민생은 없다”며 “11월 11일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두 다 같이 함께 시작하면 더 좋겠지만, 지금처럼 민주당이 계속 전제조건을 강조하며 불참 입장을 고수한다면, 여의정만이라도 우선 출발하고자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전공의 단체 등의 불참을 이유로 협의체 참여에 비판적인 입장이었다.

한 대표는 “겨울이 오는 상황에서 더 이상 출발을 미루기는 어렵다”며 “출발에 참여하기로 한 의료계와 정부, 여당 모두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던 민주당도 꼭 참여하길 바란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만 생각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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