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일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싶다면 가져가야 하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싶다면 가져가야 하는 종목이며, 미국 대선 전 다양한 우려 속 방어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참고로, A주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며, A주의 1/1500 수준에 거래되는 B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정가치평가 주식 중 약 72%의 포트폴리오가 5개 종목에 집중(AMEX 12.5%, 애플 30.1%, BoA 14.7%, 코카콜라 9.1%, 쉐브론 6.6%)돼있으며, 지분법으로 크래프트 하인즈, 옥시덴탈, 버카디아 커머셜 모기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2021년부터 자산 중 주식 비중을 축소(36.6%→25.7%)하고 단기국채를 확대(6.1%→21.2%)한 점을 확인했는데, 차익 실현 및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버크셔 헤서웨이는 일정 수준 이하로 기업가치가 하락하면 자사주 매입/소각 진행하고 현금배당은 하지 않는다"라며 "유보된 자본을 재투자해 초과 수익률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더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투자기회 발견 시 적극적으로 투자를 집행해 장기 보유 후 엑시트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1987년 말부터 지금까지 동사의 누적 주가 수익률은 2만3039%로 동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수익률 2253%를 압도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