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살고 분양까지”…‘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1091가구 입주자 모집

입력 2024-10-3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H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국토교통부)
▲LH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6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분환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1091가구의 첫 번째 입주자를 31일부터 전국 9개 시·도에서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하여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심하고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의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매입임대 유형이다.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 평형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첫 입주자 모집공고는 월세형(신혼·신생아 매입임대) 317가구와 든든전세(전세형) 774가구로 총 1091가구 규모로 진행한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든든전세 유형과 월세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든든전세유형은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고 월세형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소득 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200%)와 자산 3억6200만 원 이하다. 입주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같이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의 평균으로 산정한다.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의 부담도 덜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다. 신청방법, 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31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첫 번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이어서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신축매입임대 11만 가구도 차질 없이 공급해 비아파트 시장 안정화와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20,000
    • -1.83%
    • 이더리움
    • 4,526,000
    • -5.98%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10.65%
    • 리플
    • 944
    • -0.11%
    • 솔라나
    • 294,100
    • -7.52%
    • 에이다
    • 763
    • -15.88%
    • 이오스
    • 774
    • -8.19%
    • 트론
    • 253
    • +4.55%
    • 스텔라루멘
    • 18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12.7%
    • 체인링크
    • 19,160
    • -10.72%
    • 샌드박스
    • 400
    • -1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