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유기농 원부재료와 아가베 시럽을 사용한 프리미엄 요구르트 '유기농 엔요'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기농 엔요'는 최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기농 원부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유기농이란 '유기농법'의 줄임말로 농약, 화학비료 등의 화학물질을 최소한 3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농법을 말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유기농 엔요'는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 약 50시간의 고온 장시간 발효 대신 약 12시간의 신선한 발효 공정으로 색이 변하지 않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유기농 엔요'는 기존 제품들이 연갈색을 띠는 것과는 달리 내용물이 연한 백색을 띤다.
또한 주요 소비층이 어린이들인 점을 감안해 아카시아 식이섬유와 멕시코 선인장에서 채취한 아가베 시럽을 넣었다. 아가베 시럽은 설탕보다 당도는 1.5배 높으면서 혈당상승지수는 약 3분의1밖에 되지 않는 설탕이나 꿀 대용의 천연감미료다.
'유기농 엔요'는 일일영양소 기준치대비 풍부한 비타민 C(일일기준치 15%이상)도 함유하고 있다.
매일유업 박경배 홍보팀장은 "최근 출시된 무첨가 요구르트인 '바이오거트 퓨어'가 출시 한달만에 일 20만개씩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유기농 엔요'도 연말까지 일 10만개 판매를 목표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