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통화 서비스 ‘VoNR’ 단독 제공…“6G 발판”

입력 2024-10-28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G SA 보유한 통신사만 5G로 음성 전달하는 VoNR 서비스 가능해
임직원 대상으로 2023년부터 시범 서비스 진행하고 기술적 측면 보완

▲KT가 5G 통화 기술인 ‘VoNR(Voice over New Radio)’을 전국적으로 서비스 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KT 네트워크부문 임직원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VoNR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5G 통화 기술인 ‘VoNR(Voice over New Radio)’을 전국적으로 서비스 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KT 네트워크부문 임직원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VoNR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5G 통화 기술인 ‘VoNR(Voice over New Radio)’을 전국적으로 서비스 한다고 28일 밝혔다.

VoNR은 5G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KT는 2021년 5G SA(Stand Alone, 단독모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 했다. 기존에는 5G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음성 데이터는 LTE망에서 VoLTE 기술로 전달됐다. 앞으로 KT 고객은 LTE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5G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KT는 VoNR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제조사 및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했다고 강조했다. VoNR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기술적 측면을 보완했다.

KT는 VoNR 서비스를 삼성 갤럭시 S23, S23+, S23 울트라 3종에 9월 배포된 갤럭시 One UI 단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하며, 추후 갤럭시 S24(3종) 단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VoNR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는 기존의 5G 인프라가 5G Advanced와 6G로의 진화되기 위해서는 5G SA가 필수인 점을 고려할 때 5G SA에서 이어진 VoNR 상용화가 국내 통신 업계의 혁신에 발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KT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5G IoT 등 고품질과 저지연이 요구되는 5G SA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통신 기술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편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 이동통신 사업자 역시 KT와 동일하게 통신 진화 관점에서 5G NSA에서 SA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새로운 응용 사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KT는 기술진화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미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VoNR 상용화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국내 기술발전이 촉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 기술 흐름에 맞춰 6G로의 기술 진화를 착실히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70,000
    • -1.93%
    • 이더리움
    • 4,510,000
    • -7.53%
    • 비트코인 캐시
    • 590,500
    • -11.93%
    • 리플
    • 941
    • -4.37%
    • 솔라나
    • 293,800
    • -8.42%
    • 에이다
    • 761
    • -16.65%
    • 이오스
    • 772
    • -9.07%
    • 트론
    • 252
    • +3.28%
    • 스텔라루멘
    • 178
    • -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50
    • -13.58%
    • 체인링크
    • 19,050
    • -11.81%
    • 샌드박스
    • 399
    • -1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