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단과 비공개 회동…"의료대란 해결 위해 소통 이어갈 것"

입력 2024-10-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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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전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전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경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박 비대위원장과 만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협의체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됐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약 90분간 이어진 회동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기존의 생각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이 대표 역시 2025년 의대 정원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히며,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의 긍정적인 태도 변화도 촉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두 사람은 앞으로도 의료대란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비공개 회동에는 박주민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과 강청희 당 보건의료특위 위원장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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