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광명시, KTX 광명역 노후 주차장 부지 복합개발 MOU

입력 2024-10-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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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개발계획 수립, 2028년부터 본격 개발

▲김기태(왼쪽) 코레일 신성장사업본부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22일 'KTX광명역 일원 철도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김기태(왼쪽) 코레일 신성장사업본부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22일 'KTX광명역 일원 철도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광명시가 KTX 광명역 노후 주차장 부지를 2028년까지 복합 개발한다.

코레일과 광명시는 22일 광명시청에서 ‘KTX 광명역 일원 철도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번 MOU는 올해 7월 국토교통부에서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한 광명역 주차장 부지 등 2만6000㎡ 면적의 역세권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혁신구역은 유휴부지 등 지자체가 신청한 부지를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부가 건축물 용도와 용적률 등의 규제를 완화해주는 특례구역이다.

KTX 광명역 부지는 산업경제 활동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교통거점 지역으로 인정받아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두 기관은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와 개발가이드라인 수립 등에 협력한다. 코레일은 노후 주차장 부지에 대해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광명시는 관련 인허가 등 행정사항에 대해 지원 및 협조하기로 했다.

내년도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자 공모, 설계 및 인허가 등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기태 코레일 신성장사업본부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광명역 역세권을 첨단 융·복합 시설을 갖춘 고밀도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공간혁신을 이끄는 도심의 명소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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