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8일 리노공업에 대해 2025년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본격 개화는 동사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동반 개선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6만 원,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3분기 매출액 774억 원, 영업이익 349억 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모바일향 소켓 수요의 회복이 지연되며 실적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양산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외 신규 응용처 R&D 목적의 소켓 출하는 견조한 상황으로 고마진 R&D용 소켓의 견조한 수요 영향으로 당분기에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24년 실적은 매출액 2685억 원, 영업이익 120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모바일을 비롯한 IT 업황이 연초 예상 대비 둔화되며 실적 회복세도 완만하게 전개될 전망”이라면서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불가피하나 상반기 이연된 수주 효과로 과거 대비 분기 감소 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모바일 소켓 수요 회복세가 아쉽지만 동사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한데, 다양한 신규 응용처로의 R&D용 소켓 경쟁력은 동사의 높은 영업이익률로 이어진다”면서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모바일 칩셋 성능 고도화는 소켓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