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전망치.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6년 상반기까지 입주 예정 공동주택 물량이 총 40만5543가구 규모로 전망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R114와 함께 조사해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공동주택 기준)은 총 28만924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2월 예상한 내년도 입주 예정 물량 27만5183가구보다 약 1만4000가구 늘어난 규모다.
또 2026년 상반기에는 전국에서 11만629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은 19만4280가구로 추산됐다.
내년 지역별 입주 물량은 서울 4만8184가구, 경기 7만3481가구, 인천 2만2200가구 등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서울 1만8165가구, 경기 3만1332가구, 인천 9392가구 등이 입주 물량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부동산R114와 공동 생산한 향후 2년간의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정보를 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 등을 통해 공개 중이다.
부동산원은 “이번에 공개되는 입주 예정물량은 집계 특성상 청약홈 미이용 단지 등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 물량 등에 따라 향후 예측치가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시점에서 2026년 입주 물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