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라이트가 낮은 칼로리와 맥주다운 풍미로 시장을 공략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전체 맥주의 유흥용 500㎖병 출고량이 직전 3개월 대비 15.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8월 가정용 시장을 살펴보면, 소비자의 선택지가 가장 많은 대형마트 채널에서 테라 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점유율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며 2개월 연속 라이트 맥주 판매 1위(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자료)에 등극했다. 출시 한 달 만에 라이트 맥주 판매 1위를 달성했을 당시 점유율 격차는 1.4배였다.
테라 라이트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10월 첫 주에는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에 참가해 2030세대를 공략했다. 일일 유동인구가 15만 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상권에서 브랜딩 부스를 운영했다.
테라 라이트는 팝업 스토어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과 도산대로 일대에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하며 ‘헬시 플레저’(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 트렌드를 추구하는 MZ 소비자와의 접점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테라 라이트는 올해 7월 헬시 플레저 시대상을 반영해 출시했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년에 걸쳐 약 100여 종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일반 맥주 대비 3분의 1 낮은 칼로리의 제로 슈거 주질을 개발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과 함께 일반 맥주 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으로 제조해 풍미를 더 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칼로리에 맛있는 주류를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테라 라이트 출시를 통해 헬시 플레저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더욱 강화된 맥주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