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전 용사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 알링턴 내셔널 랜딩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15명과 가족, 최영조 스타키스트 대표, 워렌 위드한 장진호전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1950년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 육군들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다.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미 해병대 제1사단 주축의 유엔군이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벌인 전투를 뜻한다.
스타키스트는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한국전 참전용사의 봉사와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만찬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았다.
최영조 스타키스트 대표는 “두 나라의 자유를 위해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용기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봉사와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2008년 인수한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