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檢 김여사 도이치 수사, 국민 납득할 결과 내놔야”

입력 2024-10-10 13:25 수정 2024-10-10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0.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0.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에 대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도이치 사건에 대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는 물음에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저는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김 여사의 활동 자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당초 대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부분 아닌가. 그것을 지키면 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9일) 김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당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대선을 두 달여 앞둔 2021년 12월 말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 등에 대해 사과하며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 일각에서 ‘김 여사에 대한 공개 비판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것을 두고선 “김 여사를 공격하거나 비난한 게 아닌데요?”라고 반문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가 필요하고,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친윤계 일각에서 ‘당정 갈등 양상이 표출되는 것이 한 대표에게도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유불리가 아니라 맞는 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윤이든, 대통령 비서실이든 익명성 뒤에 숨어 민심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 의견이 있으면 자기 이름 걸고 당당하게 말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10·16 재보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일정과 관련해선 “대통령실에서 말한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아직 정해진 것은 없어서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혔다. 독대 안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이 정해진 게 아니어서 미리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725,000
    • +3.19%
    • 이더리움
    • 4,534,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593,500
    • -1.82%
    • 리플
    • 975
    • +6.44%
    • 솔라나
    • 297,400
    • +0.44%
    • 에이다
    • 778
    • -4.07%
    • 이오스
    • 778
    • +0.65%
    • 트론
    • 252
    • +0%
    • 스텔라루멘
    • 179
    • +7.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350
    • -3.81%
    • 체인링크
    • 19,370
    • -2.07%
    • 샌드박스
    • 406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